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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이선아 이민변호사입니다.
오늘은 영주권 인터뷰를 어떻게 준비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영주권 인터뷰를 한다는 노티스를 받았나요? 이제 인터뷰를 통과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실제로 굉장히 짧고 간단했다는 사례도 있고, 너무 길고 복잡했다는 사례도 있습니다. 이거 뭐 복불복입니다. 보통은 신청인이 불법을 저지른 적이 없다면 무탈하게 통과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다들 영주권 인터뷰에 잘 통과하고 있으니, 스트레스 받고 무서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준비를 해야 우리들의 마음이 더 편안하겠죠?
집에서 신청인은 자신의 이민에 관련된 서류 사본을 모두 준비합니다. 시간이 걸리는 것들을 먼저 준비합니다. 미국세청 납세기록(세금보고)나 급여명세서를 준비하고, 범죄전과가 있을 경우 범죄기록회보서 등을 미리 준비해 둡니다. I-485를 위해 준비했던 서류(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혼인증명서 등)를 모두 준비합니다. 또한 신청인은 회사에서 자신의 직책이나 근무조건, 직무 연봉을 정확히 알아두고, 심사관의 질문에 대답할 준비를 합니다.
영주권 인터뷰의 목적은 신청인의 모든 서류가 정확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기타 서류상 결함을 정정하는 과정입니다. 이직을 했거나, 이혼을 했거나, 재혼을 한 사실을 심사관에게 알려야 합니다. 신청인이나 배우자가 이직한 경우 이직한 회사의 채용확인서와 최근 받은 급여명세서 사본을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미리 인터넷 구글맵을 통해 인터뷰를 하는 이민국오피스 주소와 걸리는 시간을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미리 한번 다녀와서 가는 길과 걸리는 소요시간을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어쩌면 당일에 길을 헤매거나 근방에 교통사고가 발생하거나 눈보라나 폭우와 같은 날씨 등의 문제로 교통혼잡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날이 밝았습니다. 현재 사용하는 여권과 만료된 여권, 그외의 신분확인이 가능한 아이디(운전면허증, EAD) 및 모든 이민 서류를 가방에 챙겨 넣었는지 확인합니다. 서류는 다 챙겨 두었고, 그럼 인터뷰 당일에 옷차림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너무 화려하거나 튀는 모양새보다는, 단정하고 적당히 평범한 옷이 좋을 것 같습니다. 특이한 옷차림이나 진한 화장 또는 커다란 악세사리를 해서 심사관에게 괜한 선입견을 불어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신분증을 포함한 모든 이민서류가 든 가방을 맵니다. 머리를 깔끔하게 빗고 옷을 단정하게 입고 깨끗한 신발을 신고 집을 나섭니다.
집을 나와 차를 몰고 여유있게 출발하여 곧장 이민국오피스로 갑니다. 시간이 남았다고 근처 카페나 레스토랑에 앉아서 인터뷰 질문에 답변 연습을 주절 주절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혹시나 주변에 이민 심사관이 앉아있다가 듣고, 저 사람들이 말 맞추는 연습하나? 하는 의심을 살 수도 있기 때문에 바로 이민국으로 가셔서 오피스 환경에 조금 친숙해 지는 것이 낫습니다.
여유있게 시간을 잡고 이민국에 도착하면 주차를 합니다. 준비한 모든 서류를 잘 챙겨서 이민국에 입장합니다. 이민국 오피스에 들어서면 리셉션을 찾습니다. 리셉션에 인터뷰 노티스를 제출합니다. 노티스를 제출 후 그 앞에 의자에 앉아있는 동안 직원이 서류를 살펴 볼 것입니다. 이제 담당 심사관이 배정 될 것입니다. 신청인의 이름을 부를 것이니 차분히 기다리면 됩니다.
의자에 앉아 기다리다 보면 리셉션의 직원이 본인의 이름을 부릅니다. 이제 심사관을 만날 시간입니다. 부드러운 미소와 표정과 바른 자세로 심사관을 만나러 갑니다.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 신청인은 선서를 합니다. 신청인은 오른손을 들고 모든 것을 사실대로 말할 것임을 선서합니다. 사소한 것이라도 절대 거짓말을 해서는 안됩니다. 잘못하면 영주권 기각 당합니다. 자신에 관한 모든 것은 100% 사실대로 답해야 합니다.
인터뷰시 신청인은 심사관과 아이컨택을 하셔야 합니다. 어색해서, 부끄러워서, 긴장된다는 이유로 심사관을 눈을 피하는 행동을 하면 안됩니다. 다리를 떤다거나 손을 만지작 거린다든지 너무 긴장된 모습을 보이면 안됩니다. 괜시리 심사관이 의심을 할만한 행동을 하지 마십시오.
인터뷰 도중 긴장하다 보면 평소에 알던 쉬운 사실도 생각이 안나서 허둥댈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심사관에게 조금 긴장해서 생각이 안난다고 사실대로 말하고, 잠시 생각하여 정확한 답변을 하도록 합니다. 가령 심사관이 시덥지 않은 질문이나 쓸데없는 소리를 하더라도, 끝까지 성심껏 답변을 하도록 합니다. 혹시 긴장해서 제대로 질문을 못 알아들은 경우, 대충 아무렇게나 예스 혹은 노를 하지 마시고, 정중하게 다시 한번 질문해 달라고 말을 하세요. 알아듣고 나서 정확한 답을 하세요.
인터뷰를 마칠 때, 어떤 심사관은 승인여부를 바로 알려줍니다. 여권에 영주권자라는 도장을 찍어주는 것입니다. 이 후 집으로 정식영주권이 날아 옵니다. 그 전까지 여권에 찍힌 도장을 사용하면 됩니다.
하지만 바로 승인여부를 알려주지 않는 심사관도 있습니다. 또는 보충서류를 추가로 요구받을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를 한번 더 해야하는 요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상황이든지 예의있고 정중하게 그 결과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판단을 내릴 때, 심사관의 재량이 존재하기 때문에 심사관에게 잘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인터뷰를 모두 마치면 심사관에게 감사한다는 인사를 하고 떠나세요.
인터뷰에 변호사가 동행한 경우, 심사관이 하는 질문에 변호사에게 모두 대신 답해달라고 청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심사관이 신청인에 대한 사실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이므로, 사실에 대한 체크는 본인이 해 주어야 합니다. 간단한 질문부터 시작이 되는데, 이런 질문들은 직접 답을 해야 하고, 혹시 법적으로 어려운 문제나 이해가 안되는 질문이 나올 때 변호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통과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변호사와 동행해서 인터뷰가 조금 더 편리하고 빠르게 진행된 것 같다고 합니다. 심사관이 어려운 질문을 하여 신청인이 당황할 경우, 변호사가 이에 자연스럽게 개입하여 대신 답변을 해 주어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변호사는 신청인이 법적으로 실수를 하지 않도록 옆에서 지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변호사가 동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영어가 능숙하지 않다면 영주권 인터뷰 통역 경험이 많은 통역관까지 동행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시) 영주권 인터뷰 일반적 질문 모음:
Q. 부모님의 이름은?
Q. 본인, 배우자의 이름은?
Q. 자녀의 이름은?
Q. 부모님/배우자/자녀 태어난 곳은?
Q. 부모님/배우자/자녀의 생년월일은?
Q. 결혼/이혼/재혼 등 했는지, 어디서 언제 했는지?
Q. 현재 주소, 전화번호는?
Q. 가장 최근 입국 일자는?
Q. 일 하고 있는지, 어디서 하는지?
Q. 테러에 연관된 적 있는지?
Q. 범죄 사실 있는지?
예시) F-1비자 신분으로 미국에 수년간 머물렀던 분들은 인터뷰시 심사관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Q. 합법적으로 체류신분을 유지했는지?
Q. 제대로 학교를 출석하고 충실하게 다녔는지?
Q. 학생 신분으로 등록금과 생활비를 어디에서 어떻게 지원받았는지?
Q. 불법으로 일을 한적이 있는지?
Q. 등록금과 생활비를 한국에서 미국으로 송금받은 증거가 있는지?
Q. 어학원을 오래 다닌 경우, 수업료나 강의 교재, 숙제, 성적표 등이 있는지?
Q. 현재 고용주를 위해 일을 하고 있는지? 그렇지 않다면 이유는?
Q. 마지막으로 미국에 입국한 날로부터 I-485 신청일까지 181일 이상 체류신분을 위반한 적이 있는지? (180일까지 합법임)
Q. 고용주 회사 관련 질문: 회사명, 회사주소, 직책, 직원수, 하는 업무, 얼마나 일했는지?
예시) H1B 비자로 있었던 분들 취업영주권(EB2, EB3) 인터뷰 질문 실제 사례:
Q. 현재 종사하는 업종은?
Q. 현재 회사의 주소는?
Q. 어떻게 이 직업을 찾게 된 것인가?
Q. 과거에 다닌 회사는?
Q. 과거 회사에서 일한 경력과 업무는?
Q. 현재 회사에 직원 수는?
Q. 남성의 경우, 군대에 다녀왔는지, 어느 분야에서 일했는지?
Q. 영주권 승인 후에도 본 회사에서 더 일할 것인가?
Q. 가장 처음 미국에 무슨 비자로 입국하였는지?
Q. 최근 연봉받은 Pay Stubs를 가져왔는지?
Q. 최근 세금보고 Tax Return 을 가져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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